[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지역 건설업체 34개사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19개사와 만나 협력업체 등록과 현장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20개의 맞춤형 상담 부스를 마련해 지역 업체의 시공·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 절차와 현장 참여 정보를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행사에는 대기업과 ‘부산 건설산업 역량강화’ 사업 참여 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여 대기업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19개사이며 부산지역 건설업체는 34개사다. 행사장에는 20개 상담 부스를 설치해 지역 업체와 대기업 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지역 업체는 상담 과정에서 자사의 시공 실적과 기술 역량을 설명하고, 대기업은 협력업체 등록요건과 건설현장 참여절차 등 실무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지역 업체와 대기업을 직접 연결해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들은 부산시의 ‘건설산업 역량강화(Scale-Up)’ 사업 참여사다. 부산시는 2018년 해당 사업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지역 중소건설업체 210곳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지원해 왔다.
부산시는 고금리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역 업체와 대기업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대기업이 요구하는 협력업체 기준과 현장 참여 정보를 지역 업체가 직접 확인하고, 각 업체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도록 상담 중심으로 운영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체와 대기업 간 교류를 이어가고 협력업체 등록과 현장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백명기 부산시 도시기반시설국장은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부산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지역업체 간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며 “부산의 주요 사업이 지역 건설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측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