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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원전 방사능 누출·지진 복합재난 가정 안전한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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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원전 방사능 누출·지진 복합재난 가정 안전한국훈련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22 13:14

▲부안군청 청사 전경(부안군 제공)
▲부안군청 청사 전경(부안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이 한빛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에 이어 지진과 건물 붕괴, 화재까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주민 소개와 방사능 오염검사·제염부터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수습·복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한다.

부안군은 오는 26일 군청 5층 대회의실과 부안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방사능방재훈련과 연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은 한빛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돼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을 안전지역으로 소개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주민 이동 과정에서 여진이 발생해 부안실내체육관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와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까지 연계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주민 소개와 방사능 오염검사, 제염 작업, 임시 구호소 운영 등 주민 보호조치를 점검한다. 이후 건물 붕괴와 화재에 대응한 인명구조와 응급구호, 화재진압을 실시하고 현장 수습과 복구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현장훈련은 부안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한다. 긴급구조통제단과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함께 가동해 소방·행정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담당하고 부안군은 주민 보호와 구호 지원, 복구자원 투입, 현장 수습 등을 맡는다.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적용되는 기관별 임무를 훈련 과정에 반영한다.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이 진행된다.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소방·구호·복구 등 협업 기능별 조치사항을 점검한다.

부안실내체육관에서는 부군수 주재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훈련을 실시한다. 주민 소개와 구호소 운영, 현장 대응을 진행하면서 군청 상황실과 현장의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연계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인 PS-LTE도 활용한다. 현장 상황과 부족한 자원 지원 요청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인력·장비 동원, 긴급구조 종료 이후 수습·복구 단계 전환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결정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부안군을 비롯해 소방·경찰·해양경찰·군부대와 전력·가스·통신기관, 의료기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등이 참여한다. 주민들도 방사능 사고에 따른 소개와 보호훈련에 직접 참여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방사능방재훈련과 안전한국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연계해 주민 보호부터 긴급구조, 현장 수습과 복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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