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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 사업장 폐안전모 모은다…새 안전모 원료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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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 사업장 폐안전모 모은다…새 안전모 원료로 재활용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6 09:39

KCC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현장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KCC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현장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KCC가 전국 사업장에서 사용을 마친 안전모를 버리지 않고 다시 새 안전모를 만드는 원료로 활용한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다시 산업용 제품으로 투입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KCC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현장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보건공단과 사회적기업 우시산,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수거부터 재활용, 제품화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CC는 협약에 따라 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수거해 기부한다. 사용을 마친 안전모는 우시산을 통해 회수·재활용 과정을 거친 뒤 새로운 안전모를 제작하는 원료로 다시 사용된다.

기존에는 산업현장에서 안전장비로 사용된 뒤 폐기됐던 제품을 다시 같은 용도의 제품 생산에 투입하는 구조다. 안전보건공단은 사업 운영과 확산을 지원하고 우시산은 폐자원 회수와 재활용, 제품화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으로 제작되는 재활용 안전모는 지난해 12월 안전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9월 환경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기업과 기관에서 모은 폐안전모를 재생원료로 활용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시작된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협약을 확대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참여기관과 재활용 대상 품목을 늘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다시 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체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재활용 과정은 온실가스 감축과도 연계한다. 안전보건공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을 관리하는 Scope3 감축 목표 인증을 추진하고, 재활용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KC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사업장에서 폐안전모 기부를 이어가면서 산업현장 폐자원 재활용 확대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역할을 다한 안전모가 새로운 안전모의 자원으로 다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 사업장의 폐안전모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공헌으로도 이어지는 순환경제 체계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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