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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적십자 창립 121주년 대통령표창…재난구호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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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적십자 창립 121주년 대통령표창…재난구호 공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7 10:56

(왼쪽부터 이수민 두나무 임팩트비즈니스실 실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
(왼쪽부터 이수민 두나무 임팩트비즈니스실 실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
[더파워 이경호 기자] 산불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지원부터 비트코인 기부, 재난 현장 의료차량 제공까지 두나무가 다양한 방식으로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국가 재난구호와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수여됐다. 두나무는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과 긴급 의료 대응체계 확충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나무가 올해 4월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은 총 5대다. 지난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성금 중 3억원을 활용해 제작했으며, 서울·인천·상주·통영·영주 등 전국 5개 적십자병원에 배치됐다. 해당 차량은 응급 진료 장비를 갖추고 있어 재난 발생 시 현장 의료 지원에 투입된다.

국내 산불과 수해 복구에 지원한 성금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68억원이다. 2022년 강원 삼척 산불과 중부지역 집중호우에 각각 30억원과 20억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 강릉 산불·수해에 8억원, 지난해 산청·의성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 강릉 가뭄 당시에는 약 5억원 상당의 2L 생수 100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구호 활동도 진행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14비트코인을 구호 성금으로 전달했고, 지난해 국내 수해 복구에도 비트코인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2020~2021년 총 105억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두나무의 사회공헌 활동은 재난구호 외에도 금융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교육, 환경·지역사회 분야 등을 포함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사회공헌 투자액은 3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대통령표창에 대해 "기업이 가진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고 디지털자산과 기술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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