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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오스템 실제 차입 1조원·고용 444명 증가…홈플러스 4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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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오스템 실제 차입 1조원·고용 444명 증가…홈플러스 4000억 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7 13:58

26일 국회 기자회견서 제기된 주장에 반박
"오스템 공개매수 실제 차입금 1조원…차입 비율 40%"
"2026년 상반기 근로자 2735명…인수 직전보다 444명 증가"
"홈플러스 회생 이후 직접 대출·보증 등 4000억원 지원"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MBK파트너스 측이 오스템임플란트와 홈플러스와 관련해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등의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인수 과정의 실제 차입 규모와 고용 현황, 홈플러스 회생절차 이후 자금 지원 규모 등이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내용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27일 MBK파트너스 측은 금속노조 오스템임플란트지회가 MBK 컨소시엄이 2023년 약 2조5000억원에 회사를 인수하면서 1조7000억원을 차입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MBK 측 설명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와 상장폐지에 사용된 투자목적회사(SPC)는 MBK파트너스 단독이 아니라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 창업주 최규옥 회장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현재도 세 주체가 공동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시 언급된 1조7000억원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단기간에 대규모 예치금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일시적으로 빌린 브릿지론이며, 공개매수 완료 이후 실제 실행된 차입금은 1조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와 상장폐지에 들어간 자금 가운데 차입 비율은 40%였다는 입장이다.

영업이익 감소 상황에서 고배당을 실시해 회사 재무상태를 악화시켰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MBK 측은 인수 이후인 2023년과 2024년에는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 최규옥 회장 등 주주들이 배당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당은 2025년부터 이뤄졌으며 2026년에는 회사 경영 여건을 고려해 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약 60% 줄였다고 밝혔다.

고용 감소 주장에 대해서도 별도의 수치를 제시했다.

MBK 측에 따르면 컨소시엄 인수 직전인 2022년 말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근로자 수는 2291명으로, 비기간제 2182명과 기간제 109명으로 구성됐다.

인수 이후 비기간제 인력은 2년 동안 2933명으로 751명, 34.4% 증가했으며 전체 고용 규모도 한때 3000명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총근로자 수는 2735명으로 비기간제 2627명, 기간제 108명이다. MBK 측은 이를 기준으로 인수 직전보다 전체 근로자는 444명, 비기간제 인력은 44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가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에서 해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국가별 고용제도와 영업 상황에 따라 인력 규모가 변동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홈플러스와 관련해서는 MBK파트너스 투자 이후 회생신청 전까지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MBK 측은 2019년 약 1만4200명에 달하는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점포 매각이 대주주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자산유동화와 폐점은 유통시장 변화 속에서 회사의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MBK 측은 만성 적자 매장이거나 임대점주가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발 후 다시 입점하는 세일앤리스백(SLB) 방식을 최대한 활용해 점포 수와 고용을 유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2025년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에는 MBK파트너스가 총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내역은 사재 출연 400억원, 큐리어스로부터의 DIP 대출 600억원, 직접 대출 1000억원, 2000억원 규모 메리츠금융 DIP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등이다.

MBK 측은 최근까지 연대보증과 직접 대출의 상당 부분을 MBK파트너스와 임원들이 변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택을 담보로 제공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이후 영업을 통한 현금 유입과 MBK파트너스의 자금 지원은 임직원 임금 지급에 우선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2025년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2026년 7월까지 지급된 임금 총액은 7630억원이다. 현재 급여는 노사 간 협의에 따라 2개월 지연 지급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MBK 측은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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