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11월부터 주 50kg 수출…홍콩 내년 1월 월 200kg 공급 추진
국내 프리미엄 외식시장 판로 확대…창원 고급 뷔페에 정기 납품
청정 갯벌서 생산한 고품질 개체굴…세계시장 겨냥한 K-굴 브랜드 육성
▲ 신안군 수산연구사업소 개체굴 처리·저장시설에서 1004굴 원물 확인하고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신안군이 ‘1004굴’의 말레이시아 수출과 홍콩 정기 공급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부터 경남 창원 소재 프리미엄 뷔페에 첫 물량 100kg을 공급한 뒤 매주 200kg 규모로 납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2027년 1월 홍콩 정기 공급을 추진하는 등 1004굴의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는 지난 7월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시식용 샘플을 공급했다. 군은 당시 맛과 품질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매주 50kg 규모의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콩에는 2027년 1월 개장 예정인 코리안클럽(Korean Club)을 통해 매월 200kg 규모의 1004굴을 정기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공급처도 추가됐다. 신안군은 해외 바이어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국내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오는 28일부터 경남 창원 소재 프리미엄 뷔페에 100kg을 처음 공급한다. 이후 공급량을 매주 200kg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안 1004굴은 청정 갯벌에서 노출식 테이블 양식 방식으로 생산되는 개체굴이다. 군에 따르면 생식소 발달이 억제돼 여름철에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22개 어가가 1004굴 양식에 참여하고 있다. 생산된 굴은 국내 특급호텔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등에도 공급되고 있다.
군은 말레이시아와 홍콩 공급을 계기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품질관리와 해외 바이어 발굴, 생산·유통 기반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홍콩과 말레이시아 수출 확대는 신안 1004굴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신안 1004굴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K-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