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능 앞두고 EBS 연계교재·취약 영역 집중 점검 당부
스마트안경 부정행위 예방 인력 추가 배치…안전한 시험환경 조성 총력
▲ 전남광주특별시 교육청사 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새로운 문제풀이보다 오답과 취약영역 점검에 집중하는 막바지 학습전략을 제시했다. 시험 당일과 같은 시간표에 생활 리듬을 맞추고 수시·정시 지원 대학의 반영기준에 따라 남은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을 권고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9일 수능 D-10을 맞아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점검하고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 패턴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수능은 오는 19일 치러지며 현행 선택과목 체제로 실시되는 마지막 시험이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되고 사회·과학탐구에서는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유지된다.
교육청은 남은 기간 새로운 문제와 교재를 무리하게 추가하기보다 익숙한 교재와 오답노트를 활용해 반복적으로 틀린 부분을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국어 시험 시작 시간인 오전 8시40분에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생활 리듬을 조정하고, 실제 시험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며 영역별 시간 배분과 풀이 순서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과목별로는 국어의 문학 작품과 독서 제재, 수학의 반복 오답과 풀이 과정, 영어의 주요 지문과 취약 유형 등을 중심으로 정리하도록 했다. 한국사와 탐구영역은 핵심 개념과 빈출 주제, 자료 해석을 복습하고 기존 모의고사와 학교 수업자료를 통해 계산 실수나 문제 조건을 잘못 읽는 오류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지원 전형에 따른 전략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시모집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확인하고,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대학별 영역 반영 비율과 가산점을 점검해 남은 기간 집중할 영역을 정하는 방식이다.
건강관리에서는 일정한 수면과 식사 시간을 유지하고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무리한 학습을 피하도록 당부했다. 시험 전날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비롯한 필수 준비물과 시험장 위치·이동 경로, 전자기기 반입 금지 규정 등 수험생 유의사항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 운영 단계에서는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광주·전남 권역별 관계자 연수도 실시해 시험장 관리와 부정행위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김대중 교육감은 이달 중 시험장학교를 찾아 준비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과 실력을 시험장에서 충분히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조급해하기보다 차분하게 학습을 마무리하고 건강관리에 힘써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장 관리와 부정행위 예방 등 수능 시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