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정상화·나주 에너지특화도시 조성 등 핵심 현안 청와대 건의
2차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중심 배치 요구…“지역 투자·일자리 창출 반드시 이끌 것”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김민석 당대표를 만나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정훈 의원실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광주 나주·화순)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정상화와 나주 에너지특화도시 조성,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하나의 지역 성장전략으로 묶어 정부와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학의 인재 양성과 에너지 인프라 확충, 기업·공공기관 유치를 연계해 전남광주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의원은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이유진 청와대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을 만나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켄텍 총장 공백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켄텍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학생 정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인재 입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 운영 정상화와 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주 에너지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요청했다. 신 의원은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기반시설을 늘리고 전남광주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 유치와 연결해 나주·화순의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에너지산업과 균형발전 현안을 알리기 위한 대통령의 지역 방문도 건의했다.
오후에는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지역 의원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144조의 통합특별시 우선 고려 원칙이 실제 이전 과정에서도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농어업과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적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이전을 기업 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연구·교육 인프라와 연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신 의원은 "켄텍의 정상화와 에너지특화도시 조성, 공공기관 이전은 각각의 과제가 아니라 전남광주의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며 "대학의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의원들과 힘을 모아 특별법의 우선 고려 원칙이 실제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투자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