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의 기초인 산업수학연구에 5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4차 산업 혁명과 수학’ 간담회를 열어 인공지는(AI),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발전시키는 산업 수학 육성방안으로 이 같은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올 하반기 연구개발(R&D) 전략과제로 산업수학 분야를 정해 수학 원리와 이론, 국민 생활 수학 응용, 미래기술 확보, 인력 양성 등 5대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미래부 개인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과제당 최대 1년에 3억원의 사업비가 최대 5년간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AI·보안 등과 관련된 수학 이론을 연구하거나 기존 수학 이론을 활용해 패턴인식·신소재·시스템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하려는 연구자이며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수학 교육방법·콘텐츠 개발자도 해당된다.
미래부는 올해 7∼8월 지원 공고를 해 이를 바탕으로 8월께 해당 과제를 선정해 9월부터 실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수학은 여러 방면에서 갈수록 중해지고 글로벌 기업도 수학을 바탕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금은 수학과 산업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미래부도 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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