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LG전자가 자사와 협력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진정한 상생(相生)’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LG전자와 협력회사는 지난 29일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창원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이다.
이날 총회에는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회사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협력회는 동반성장과 관련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11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29일 경남 창원시 소재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8년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에서 LG전자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LG전자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협력회사의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라인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는 생산 설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단위 공정들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해 공정의 복잡성도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협력회사는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와 협력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기로 했다. 또 2·3차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시용 전무는 “협력회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회사가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LG전자가 축적한 자동화와 정보화 관련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저금리 대출 ▲무료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