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최영민 기자] 2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지은(아이유)을 포함한 ‘호텔 델루나’팀은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으로, 날짜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찬성에게 중요한 건 이별에 대한 슬픔, 자신이 감당해야 할 대가가 아닌 만월이 소멸되지 않고 잘 떠나보내는 것이었다.
도망칠 기회가 있었음에도 만월의 곁에 남은 이유였고 신들의 도구이자 연약한 인간일 뿐인 찬성의 진심이었다.
사랑의 끝이 이별임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슬픔이 줄어들지 않듯, 그 역시 만월에 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예정된 이별의 슬픔 역시 깊어져만 갔다.
그래서 떠나버린 자들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넌 절대 그러지 마”라는 만월을 향해 결국 “놓기 싫고, 안 보내고 싶고, 못 볼 거라고 생각하면 돌아버릴 것 같은데, 어떻게 나한테 괜찮으라고 합니까?”라며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꺼내놓은 찬성. 자신이 다친 것보다 그래서 놀랐을 만월을 안아주는 게 먼저였던 그가 처음으로 내보인 불안함이었다.
그마저도 억누르려는 노력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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