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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글로벌 EPC 경쟁 속 ‘톱픽’…하나증권 “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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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글로벌 EPC 경쟁 속 ‘톱픽’…하나증권 “적극 매수”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8-27 14:39

삼성E&A, 글로벌 EPC 경쟁 속 ‘톱픽’…하나증권 “적극 매수”
[더파워 이경호 기자] 삼성E&A가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삼성E&A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하며 건설업종 ‘톱픽(Top Pick)’을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EPC시장은 유럽 업체들이 주도권을 확대하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은 여전히 부진에 빠져 있다. 유럽 EPC 기업들은 2020~2022년의 부진을 딛고 2023년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의 JGC, 치요다 등은 2024년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수주잔고 역시 줄어드는 등 재정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유럽 EPC사들은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연간 파이프라인을 500억유로 이상으로 전망한다. 가스·LNG, 블루암모니아·비료, CCS(탄소포집저장), SAF(지속가능항공연료)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발주를 기대하며 최근 북미·유럽에서 수주가 활발하다. 이에 맞춰 최근 2년간 인력을 20%가량 늘리고, TR-시노펙 얼라이언스, 사이펨-서브시7 합병 등으로 규모 확장에 나섰다.

삼성E&A 역시 유럽 EPC사와 같은 방향성을 취하고 있다. 현재 파이프라인은 가스 처리, NGL, 블루암모니아, 블루메탄올, SAF 등 유럽 EPC사들이 주목하는 분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매년 인력 5~10%를 인도 등에서 충원하며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삼성E&A는 글로벌 EPC 시장 확대에 맞춰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고, 이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현재 밸류에이션은 유럽 EPC사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EPC 경쟁 환경 속에서 삼성E&A는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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