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더파워=최영민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각자 아프고 쓰린 지난 사랑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진주(천우희), 은정(전여빈), 한주(한지은)는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잊혀지는 멜로 방정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들의 멜로 향방을 예측해봤다.
‘거짓말이네’는 지난 3회에서 임진주(천우희)가 손범수(안재홍)과 동침을 한 다음날, 괴로움에 경악하며 방울토마토를 떨어뜨리고 질주하는 장면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곡이다.
임진주와 손범수의 속마음을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방송 직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살짝 힌트를 얻어 보자. “그럼 우리 처음부터 해보죠”라는 범수의 제안에 진주가 “데이트? 콜!”이라고 답한 것.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산책까지는 여느 연인들과 흡사하다.
그런데 저녁 무렵 대뜸 범수를 보고 “고백, 할 생각 없어요?”라고 폭탄을 던진 진주, 그길로 진주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간 범수. 이들의 키스 1초 전은 이상한데 또 설렌다.
직장 후배 재훈(공명)의 여자친구 하윤(미람)이 다른 남자와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던 한주는 실장으로 승진해 축하가 이어져도 제대로 기뻐하지도 못했다.
그런 그녀의 고민을 눈치챈 재훈은 한주가 목격한 남자가 하윤의 사촌동생이었다며 오해를 풀어줬고, 마음 여린 한주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안도했다.
가운데 ‘멜로가 체질’의 OST에 대해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세 번째 OST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드라마와 OST에 대한 관심과 흥행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