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이용자 중 92% 제주면세점 이용… 11월 전체 매출 1조4200억원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유연수 기자] 지난해 11월 국내 면세점의 내국인 매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면세점 매출은 1조4195억여 원으로 전달보다 2.1% 증가했다.
이 중 내국인 매출은 712억5100여만 원으로 같은 해 3월 이후 가장 많았다.
내국인 이용객은 57만7000여 명으로 3월 이후 최다였다. 면세점 전체 이용객 역시 64만3000여 명으로 3월 이후 가장 많았다.
내국인 이용자 중 92%는 내국인도 이용 가능한 면세점인 제주 지역 지정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총 640억원을 구매했다.
외국인 이용자는 6만5600여 명으로 10월보다 줄었지만 전체 구매액은 1조3483억여 원으로 늘어 1인당 구매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