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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불법 공매도 근절 위한 적발시스템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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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불법 공매도 근절 위한 적발시스템 구축 계획”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1-26 15:27

“코스피 3000선 돌파, 펀더멘털 긍정적 평가 반영… 개인투자자 역할 중요”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더파워=박현우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공매도에 대해 사전점검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할 것을 밝혔다.

26일 손 이사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관리를 중심으로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고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적발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이사장은 “공매도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주식 시장의 시장조성자에 대한 공매도 호가의 업틱룰(공매도 시 시장가격 밑으로 매도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한 규정) 예외를 폐지할 것”이라며 “의심 거래 점검 주기를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시장 조성자의 의무 위반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했다.

다만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공매도 재개 시기나 방법 등은 금융위가 결정하는 사안”이라며 “거래소가 언급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를 위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무분별하게 기회가 확대되면 제공될 위험성도 의식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증시 거품’ 논란과 관련해 “전 세계 주가 흐름이 양호했고 여러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어 나가는 점을 고려할 때 버블이냐 아니냐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증시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며 “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이사장은 “기후변화에 주목해 재생에너지나 전기차 같은 저탄소 솔루션 관련 기업에 주목하는 지수, 성평등 지수 등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수 개발 계획도 밝혔다.

한편 손 이사장은 대체거래소(ATS) 도입을 두고 “거래소가 계속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럴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거래 플랫폼 간 건전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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