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부문서 전년 동기비 97% 증가한 1740억원 기록
[사진제공=카카오][더파워=박현우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카카오톡 및 간편결제 등 주요 사업 부문의 활약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1567억원, 영업이익은 4560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5%,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대비 매출은 1조원 넘게, 영업익은 2.2배 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2351억원,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6%,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증가했다.
부문별로 매출을 보면 플랫폼 부문은 작년 4분기에 48% 증가한 65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는 광고 성수기 효과와 비즈보드의 견조한 성장, 커머스 플랫폼 전반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603억원을 기록했다.
포털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에 검색 광고 매출이 부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227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2019년 4분기보다 97% 증가한 174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781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 1636억원, 게임 1408억원, 음악 1551억원,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이 11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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