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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일가, 故 이건희 회장 미술품·문화재 사회 환원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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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일가, 故 이건희 회장 미술품·문화재 사회 환원 방안 검토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4-14 14:15

서양 근현대 거장 피카소 등 총 1만3000여점의 미술품·문화재 보유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일가는 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미술품 등을 국립박물관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일가는 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미술품 등을 국립박물관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신고·납부시한이 다가오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일가(家)가 고인이 보유 중이던 미술품을 국립 박물관·재단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일가는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미술품에 대해 한국미술품감정센터 등 감정기관으로부터의 감정평가를 마친 뒤 국립 박물관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미술품·문화재 등은 약 1만3000여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술계 등은 이 미술품·문화재 등의 가치를 어림잡아 2~3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고 이건희 회장은 피카소 작(作) ‘도라 마르의 초상’, 샤갈 작 ‘신랑신부의 꽃다발’, 트윔블리 작 ‘무제’ 외 앤디 워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서양 근현대 거장들의 다양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외에도 국보급 문화재 및 보물 각각 30여점, 80여점과 한국 근현대미술작품 약 2200점, 서양 근현대미술작품 1300여점 등 총 1만3000여점의 미술품·문화재를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상속시 부과되는 상속세 규모는 최대 1조50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 등에 의하면 삼성일가는 상속세 납부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미술품·문화재를 정부가 운영 중인 국립박물관이나 문화재단 등에 기부하는 방식을 올해 초부터 검토해왔다.

최근 ‘동아일보’는 삼성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문화재 등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정부와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부동산·미술품·문화재 등 총 22조원대 재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 규정한 상속세 최고 세율(50%)에 대기업 최대 주주 할증(60% 수준)까지 적용하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일가가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 규모는 총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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