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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과거 매일유업 비방 행위 정식 사과..."책임 통감 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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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과거 매일유업 비방 행위 정식 사과..."책임 통감 재발방지 약속"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6-29 16:49

지난 2019년 온라인 홍보대행사 통해 인터넷 맘까페 등에 매일유업 제품 비방 글 게시

29일 남양유업이 과거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비방한 행위에 대해 정식 사과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홈페이지]
29일 남양유업이 과거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비방한 행위에 대해 정식 사과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홈페이지]
[더파워=김시연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2019년 홍보대행사 등을 통해 경쟁사 매일유업을 비방한 행위에 대해 29일 정식 사과했다.

이날 남양유업은 홈페이지에 ‘남양유업 주식회사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남양유업은 사과문을 통해 “2019년 매일유업 유기농 제품과 그 생산목장을 대상으로 홍보대행사를 이용해 인터넷 맘까페, 포탈게시판 등에서 근거없이 온라인 댓글 비방행위를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객관적 근거 없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드린 데 대해 소비자님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정식 사과했다.

이어 “회사는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전사적 윤리규정을 강화하고 마케팅, 영업활동, 대행사 운영 간 준법경영을 실시하겠다”며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중순경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등 남양유업 임직원 6명과 홍보대행사 직원 2명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019년 4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 및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매일유업 비방글 게시에 동원된 아이디 50여개를 확인했다.

당시 이들이 맘까페 등에 게시한 글에는 ‘매일유업 납품 목장 인근에 원자력 발전소가 위채 있다’, ‘방사능 등 우유 성분이 의심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업계는 이날 남양유업의 사과문을 올린 배경으로 지배구조의 변화를 지목했다.

지난 5월말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홍원식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가지고 있던 남양유업 지분 약 53%를 3107억원에 인수했다.

남양유업 지분 인수 당시 한앤컴퍼니는 “그동안 인수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 및 경영능력 강화를 바탕으로 남양유업 또한 경영쇄신을 이루어내겠다”며 남양유업의 체질 개선을 시사한 바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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