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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I,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 최종 선정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7-05 17:26

중흥건설, 재입찰 과정에서 매각가액 당초 보다 2000억원 낮은 2조1000억원 제시

5일 대우건설 우선인수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대우건설 우선인수협상대상자에 중흥건설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재입찰 끝에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최종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5일 오후 3시경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이하 ‘KDBI’)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DBI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매각 본입찰 당시 제시했던 2조3000억원 보다 2000억원 낮은 2조1000억원을 매각가로 제시했다.

이대현 KDBI 대표이사는 “매각 대금, 거래의 신속성·확실성, 대우건설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 등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재입찰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지난 6월 25일 매각 본입찰에서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을 매각가로 제시한 반면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1조8000억원을 써냈다.

이후 같은달 29일 중흥건설은 KDBI측에 인수조건 변경을 요청했고 이를 수용한 KDBI는 DS네트웍스 컨소시업에도 인수조건 수정기회를 제공했다.

이 대표는 “입찰 요건을 충족한 한 제안자(중흥건설)가 가격·비가격조건·손해배상 요건 등 일부 사항에 대해 수정 요청을 해 다른 제안자에게도 먼저 제출한 제안 조건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원치 않았지만 앞서 매각 공고에는 수정을 요구할 권리가 원매자에게 있음이 기술돼 있다”며 “이 때문에 사전 입찰 공고, 예비입찰 등 없이 매각 과정이 진행됐다”고 부연했다.

중흥건설이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대우건설은 세 번째로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지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이후 2002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건설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1년 만에 회생했다.

지난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3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이후 지난 2018년 1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해외공사 현장 부실을 문제삼으며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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