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2% 증가...영업이익률 10.1% 첫 두자릿 수 기록
9일 CJ제일제당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3092억원, 46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더파워=유연수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092억원, 영업이익 46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2분기 CJ제일제당이 기록한 매출·영업이익은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다.
9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올 2분기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6.6%, 2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558억원, 37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분기에 비해 각각 8.5%, 26%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분기기준 첫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의 경우 매출 2조2126억원. 영업이익 12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보다 1%, 3%씩 증가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액 9176억원, 영업이익 193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2분기보다 23.5%, 74.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어섰다.
실적 상승에 대해 CJ제일제당은 “곡물 등 원자재 상승 및 물류비 증가에도 식품사업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업효율화 등을 추진했다”면서 “여기에 온라인 편의점 등 판매채널 다양화, 비비고·햇반 등 핵심 제품의 성장, 바이오사업 수익성 극대화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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