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출시 ‘TIGER Fn메타버스 ETF’ 22.64% 수익 발생...국내 메타버스 ETF 1위 기록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ETF인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가 상장됐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더파워=김시연 기자] 22일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ETF 4종이 상장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메타버스 ETF 1위에 이어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서도 두각을 드러낼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STAR 글로벌메타버스 Moorgate’,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등 글로벌 메타버스 ETF 4종목이 동시 상장한다.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운영하는 3종목은 액티브 ETF다.
앞서 지난 10월 13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 한국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ETF 4종이 상장된 바 있다.
이들 ETF 중 상장 이후 수익률이 가장 뛰어난 ETF는 미래에셋 ‘TIGER Fn메타버스 ETF’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TIGER Fn메타버스 ETF’는 10월 13일 상장 이후 이달 20일까지 22.64% 수익을 거뒀다.
뒤이어 ‘KODEX K-메타버스액티브(20.53%)’, ‘HANARO Fn K-메타버스MZ(15.16%)’, ‘KBSTAR iSelect메타버스(14.45%)’ 순으로 수익이 발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Fn메타버스 ETF는 한국 메타버스 산업이 초창기인 점을 감안해 메타버스 연관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배제하고 20종목에 집중투자한다”며 “메타버스 관련 종목이 신규 상장하면 연 4회 추종지수 포트폴리오 변경을 통해 빠르게 편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TIGER Fn메타버스 ETF를 통해 거둔 우수한 성과를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운용 네트워크, 매주 뉴욕 및 홍콩 법인과 투자의견 및 정보를 교류해 메타버스를 이끌 혁신기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최대 규모인 15조7000억원에 이르는 해외 주식형 자산을, 전세계적으로는 98조원이 넘는 ETF를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