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5 (화)

더파워

교보생명, IPO 절차 본격 착수...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

메뉴

경제

교보생명, IPO 절차 본격 착수...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12-21 17:31

FI 어피너티컨소시엄과의 분쟁으로 2018년 12월 이후 3년간 상장 절차 중단

21일 교보생명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1일 교보생명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교보생명보험(교보생명)이 본격적으로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교보생명보험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교보생명보험은 지난 1958년 6월 30일 설립된 생명보험사로 현재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36.9%를 보유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교보생명이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조7089억원, 3829억원이다.

앞서 지난 11월 중순경 교보생명보험은 이사회를 열고 그간 FI(재무적투자자)와의 분쟁으로 중단된 상장 절차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12월 상장을 추진하던 교보생명보험은 신창재 회장과 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어피너티)간 분쟁이 발생하면서 상장 관련 모든 절차가 중단됐다,

이보다 앞선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보험 지분 24%를 사들이면서 주주가 된 어피너티는 당시 2015년 9월말까지 IPO가 진행되지 않을 시 신창재 회장에게 지분을 되팔 수 있는 풋옵션 권리를 부여 받았다.

하지만 IPO가 계속 지연되자 어피너티는 2018년 10월 신창재 회장 측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통해 행사가격을 매입가격 대비 두 배 이상 넘는 주당 40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신창재 회장은 반발했고 양측의 분쟁사안은 2019년 3월 국제중재소송으로까지 번졌다.

지난 9월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법원은 어피너티의 풋옵션 행사가격이 무효라며 신창재 회장 손을 들어줬다.

이와 별개로 신창재 회장은 어피너티와 안진회계법인 회계사 등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법원은 내년 1월 해당 사건에 대해 선고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상장이 마무리 될 경우 오는 2023년부터 적용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금융지주사로의 전환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02.03 ▲26.26
코스닥 799.37 ▼1.10
코스피200 432.49 ▲4.4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119,000 ▲111,000
비트코인캐시 689,500 ▲2,500
이더리움 4,115,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25,360 ▲160
리플 4,019 ▲42
퀀텀 3,099 ▲2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223,000 ▲230,000
이더리움 4,114,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5,330 ▲110
메탈 1,070 ▲6
리스크 596 ▲7
리플 4,017 ▲37
에이다 1,007 ▲7
스팀 19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110,000 ▲110,000
비트코인캐시 690,000 ▲3,000
이더리움 4,117,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25,310 ▲110
리플 4,016 ▲39
퀀텀 3,049 0
이오타 30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