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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간 아파트, 41만가구 공급 예정...올해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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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간 아파트, 41만가구 공급 예정...올해 2배 ↑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12-27 11:44

수도권 20만여 가구 공급으로 올해보다 75.6% 증가될 듯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내년에는 전국에서 41만여 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민간분양돼 올해보다 공급물량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공급이 늘지만, 지방에서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올해 기준(12월31일 청약일) 430개 단지, 27만1261가구와 비교하면 50.2%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20만여 가구가 공급돼 올해보다 75.6%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53개 단지· 4만7626가구 ▲경기 127개 단지·11만6017가구 ▲인천 33개 단지·3만2598가구 등 213개단지 19만6241가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에서는 전체 138개 단지 10만972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보다 128.9% 급증한 수준이다. ▲광주 21개 단지· 1만4111가구 ▲대구 44개 단지·2만7810가구 ▲대전 17개 단지·2만3242가구 ▲부산 42개 단지·3만5663가구 ▲세종 3개 단지·2064가구 ▲울산 11개 단지·6838가구 등이었다.

반면 지방에서는 총 119개 단지에서 10만1405가구가 분양되는데, 이는 올해보다 9.1% 줄어든 수준이다. ▲강원 9개 단지·5346가구 ▲경남 19개 단지·1만4523가구 ▲경북 13개 단지·1만6319가구 ▲전남 13개 단지·8429가구 ▲전북 9개 단지·7008가구 ▲제주 7개 단지·2465가구 ▲충남 26개 단지·1만8499가구 ▲충북 23개 단지·2만8816가구 등이다.

특히 내년 공급 가뭄을 겪고 있는 서울에서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의 공급이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의 111 일원에 ‘홍은 13구역 아이파크(가칭)’ 686가구(일반분양 4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의 42 일원에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 2904가구(일반분양 803가구)를 공급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신청동 20의 4 일원에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2678가구9일반분양 233가구)를 선보인다.

인천에서도 대규모 컨소시엄 단지가 준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6블록에서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0㎡, 총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올해에 비해 2배 가까이 공급계획 물량이 늘어나지만, 재개발·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실제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 1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처럼,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3기 신도시 등 유망 지역 및 단지들의 분양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축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대출규제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점도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청약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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