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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사, 부동산자산 충당금 쌓아 손실흡수 능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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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사, 부동산자산 충당금 쌓아 손실흡수 능력 높여야”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2-01-05 11:04

연구기관장 감담회서 소상공인 지원·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 강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부동산시장 조정 가능성에 따른 금융사 보유 부동산 자산의 건전성 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부동산시장 조정 가능성에 따른 금융사 보유 부동산 자산의 건전성 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투자손실을 적시에 평가해 손실흡수 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조정되면 국내 금융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동산시장 조정 가능성에 따른 건전성 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잠재 위험이 있는 부동산금융의 익스포져는 2019년 2067조원에서 2020년 말 2279조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9월 말 2488조2000억원으로 뛰었다. 수년간 저금리 기조에서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된 결과다.

정 원장은 특히 “시장금리가 예상보다 더 빨리 상승하면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기업어음(CP) 등 단기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돼 단기자금 의존도가 높은 비(非)은행권 금융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단기금융시장 충격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유동성 영향, 업권간 전이 가능성 등을 폭넓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뜻도 밝혔다.

정 원장은 “코로나 기간 중 사회저기 거리두기 등으로 소상공인 영업환경이 열악해졌다”며 “이미 가동 중인 프리워크아웃, 채무재조정 제도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출회복 지원을 위해 은행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9월 말 활동사업자(월간 카드매출 5만원 이상 사업자)가 182만개로 지난해 3월 말보다 6.8%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아울러 정 원장은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 관행 확립과 총량 관리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경제 제약요인으로 확대하지 않도록 가계대출 증가세가 코로나사태 이전 수준인 4~5%대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서민·취약계층의 실수요대출에 대해서는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기관장들은 올해 국내와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리라고 전망하면서 당면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중국경제 경착륙, 코로나 장기화를 꼽고,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조처 종료 이후 연착륙 대책을 주문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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