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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자영업자 만기연장 3월말 종료...안전장치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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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자영업자 만기연장 3월말 종료...안전장치 마련할 것”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1-19 11:10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서 “금융사들 대손충당금 확충해야”

고승범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되, 자영업자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19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코로나19라는 보건 위기가 자영업 위기로 확장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 업황 개선 지연과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 자영업 대출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금융 애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영업부채는 88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말과 비교하면 29.6%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율(15%)를 웃도는 수준이다.

고 위원장은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는 3월 말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료 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화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이 급격한 일시 상환 부담을 겪거나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자영업자의 경영·재무 상황을 미시분석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맞춤형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도 건전성 관리를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시장 및 산업 내 잠재부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선제적 채무조정 시행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금융회사들 역시 자영업자 대출 부실 등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충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황 유예 종료를 순차적으로 하거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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