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후 해당연도 잉여현금흐름의 10% 내외 수준 현금배당 검토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52% 증가한 53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52% 증가한 53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바이오에 따르면 같은시기 매출은 1조5680억원으로 지난 2020년에 비해 34.62% 증가했다. 순이익은 393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3.33% 늘었다.
지난해 매출의 경우 2017년 이후 약 3.4배 증가한 규모며 영업이익은 무려 8배 급증했다.
지난 2021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4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3분기 보다는 1.4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보다 39.18% 늘어난 1288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3분기와 비교해서는 23.04% 줄어든 액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63.33% 증가한 3936억원을 기록한 반면 같은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7% 감소한 7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2025년 이후 해당연도 잉여현금흐름(FCF)의 10% 내외 수준으로 현금 배당 실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배당 정책 안은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정책지속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며 “사업 확장 등 향후 투자계획 등의 경영환경 및 제반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신속히 안내해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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