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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 20·30 아파트 매입 비중 조사 이래 첫 4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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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 20·30 아파트 매입 비중 조사 이래 첫 40%대 돌파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2-02-06 15:04

집값 연일 상승하자 '영끌·빚투' 통해 아파트 매입...20·30 아파트 매입 비중 작년 전국 평균 31% 차지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20·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20·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를 사들인 사람 3명 가운데 1명은 20·30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분석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0·30대(20대 이하 포함)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조사 시작 이래 처음 평균 31%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조사 때 20·30의 아파트 매입 비율은 평균 28.3%, 2020년에는 29.2%로 집계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지역의 20·30대 아파트 매입 비중은 41.7%를 기록하면서 조사 이후 최초로 40%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31.8%, 37.3%로 조사됐다.

서울 20·30대 비중이 높은 지역은 강서구, 성동구, 노원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는 지난해 20·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과반 이상인 51.5%로 집계됐다. 성동구도 2020년 49%에서 2021년 51.1%를 나타나면서 1년새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노원구는 2020년 38.6%에서 지난해 49.3%를 기록하면서 10%p 이상 급증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편에 속하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높아 이른바 ‘갭투자’도 용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강남구는 20·30 세대 매입 비중이 2020년 28.5%에서 지난해 26.7%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경기와 인천 또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증가했다. 인천은 2020년 27.2%였던 20·30 아파트 매입 비중이 지난해 33.2%까지 올랐고 경기도는 30.4%에서 36.3%로 증가했다.

부동산업계는 지난해 이처럼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늘어난 것에 대해 연일 상승을 거듭하는 집값에 ‘영끌’(영혼을 끌어모음) ‘빚투’(빚을 내 투자) 등에 나선 20·30대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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