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유연수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 대상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증권 고객은 기존 거래시간 외에도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도 미국 주식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하루에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총 20시간 30분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거래는 정규시장(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익일 오전 6시), 프리마켓(오후 6시∼11시 30분), 애프터마켓(오전 6시∼7시)에만 열렸다.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면 국내 주식이나 중국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바로 미국 주식을 사거나, 미국 주식 매도 자금으로 국내 또는 중국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다. 또 주간에 담당 프라이빗뱅커(PB)와 상담하면서 투자도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오버나이트 세션) 지원 기능을 승인받은 대체 거래소 ‘블루 오션’과 독점 제휴를 맺었다.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제인스트리트 등 여러 글로벌 마켓메이커(시장 조성자)가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서비스 언팩 행사를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유튜버로 친숙한 이승국이 진행을 맡아 서비스 전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Overnight세션을 승인받은 유일한 대체거래소인 ‘Blue Ocean’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미국 현지로 실시간으로 연결해 인터뷰할 예정이며, 미국주식 주간거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시켜 줄 수 있는 Q&A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