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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내달까지 국제유가 상승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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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내달까지 국제유가 상승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2-23 16:57

올 4월말 유류세 20% 인하 및 LNG 할당관세 인하 만료...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불안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중에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중에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국제 유가 상승세가 내달 중에도 지속될 시 오는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겠다고 시사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3월에도 지속될 경우 유류세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사태’ 등으로 국제 유가가 추가 상승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비상 수급 대응 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해 유류 도입 차질 물량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대체 도입을 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만약 국내 석유 수급 악화시 비축유 방출 등이 즉시 착수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앞서 작년 11월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유가도 덩달아 오르자 올해 4월까지 유류세를 20% 인하 및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운 고조 등 지정학적 변수가 더해지면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평균 90달러선을 돌파한 상태다.

실제 지난해 11월 배럴당 80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지난 22일 기준 96달러까지 상승했으며 동시기 오만유는 80달러에서 92달러로, 브렌트유 80달러에서 93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8달러에서 92달러로 일제히 올랐다.

한편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의 석유 비축물량은 약 9700만배럴로 이는 추가적인 외부 도입 없이 국내 수요 106일분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현재 국내 석유 비축물량은 국제에너지기구가 권고하는 비축물량(90일분)의 약 118%에 해당한다.

이날 홍 부총리가 방문한 울산 석유비축기지는 1680만배럴의 석유를 저장 가능하다. 울산 기지 포함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의 총 석유저장 능력은 1억4600만 배럴 수준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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