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로 오세훈(서울)·박형준(부산)·이철우(경북)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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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최일혁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이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서울비전 2030 목표를 향한 힘찬 등정길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주시고 지난 1년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조금씩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 여러분의 불안과 고통이 사라지지 않고 있고, 서민 생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중앙정부뿐 아니라 서울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행복한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로 오세훈 서울시장(서울), 박형준 부산시장(부산),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를 각각 단수 공천했다. 이들 세 후보는 모두 현직 광역단체장들이다.
1961년생인 오 시장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로, 지난 33~34대 서울시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돼 최근 취임 1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