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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사상최대 13조8110억원...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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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사상최대 13조8110억원... 33.8%↑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2-07-27 09:38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M16 공장 전경/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M16 공장 전경/사진=SK하이닉스 제공
[더파워 이경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등 각종 대외 악재를 뚫고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7일 올 2분기 매출 13조8110억원, 영업익 4조1926억원(영업이익률 3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8%, 영업익은 55.6%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8768억원(순이익률 21%)으로 44.7% 뛰었다.

SK하이닉스가 13조원대의 분기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12조3천766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매출 14조5124억원, 영업이익 3조8775억원)와 비교해 매출은 적지만 영업익은 더 많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D램 제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낸드 가격이 상승한 데다 전체적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 지난해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 실적이 더해진 점도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주력제품인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의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진 덕분으로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가 들어가는 PC, 스마트폰 등의 출하량이 당초 예측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에 공급하는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고객사의 재고 우선 소진으로 둔화 가능성이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관측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업담당 사장은 "최근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메모리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회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맞춰가면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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