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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조7천억원 규모 美애리조나 공장 건설 계획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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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조7천억원 규모 美애리조나 공장 건설 계획대로 진행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2-09-07 15:17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설립' 기념 촬영하는 관계자들./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설립' 기념 촬영하는 관계자들./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조7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다시 추진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미 정부 지원 확대 등 대외 여건이 배터리 기업에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판단에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 애리조나 단독공장 건설 계획을 기존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관련 내용을 공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올해 3월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으나, 3개월만인 지난 6월 관련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착공,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였으나,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불어나자 투자 계획을 보류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IRA를 발효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IRA는 북미에서 제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연도별 비중에 따라 양극재·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도 북미 내에서 생산돼야 혜택을 준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미국에서 시설 투자를 진행해온 한국 업체들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애리조나주 역시 LG에너지솔루션에 적극적인 투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달 초 방한한 더그 듀시 애리조나주 주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을 방문해 투자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일본 혼다와 함께 총 44억달러(약 5조1천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했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와는 미 오하이오 합작1공장(40GWh), 테네시 합작2공장(45GWh), 미시간 합작3공장(50GWh)을 짓기로 했으며 스텔란티스와는 캐나다 온타리오 합작공장(45GWh) 계획을 발표하는 등 5개의 합작공장 계획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단독공장 건설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은 안 됐으며 관련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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