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더파워=유연수 기자] 검찰이 탈세와 편법승계 의혹을 받는 대명종합건설 지우종 대표를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이 회사 지우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세무 조사를 실시한 국세청은 조세포탈, 편법승계 등 정황을 확인,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 씨로부터 2세인 지우종 대표,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 증여·승계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법인세·종합소득세 포탈 혐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또 지 대표를 상대로 편법 증여·승계 과정에 어떤 식으로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9월 27일 서울 강남 대명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에 이어 29일에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본점과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