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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기준금리 최고 4.0%까지 갈수도... 물가압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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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기준금리 최고 4.0%까지 갈수도... 물가압박 영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2-24 10:25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더파워=최병수 기자] 현재 3.5%인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물가 압박으로 연말 3.75∼4.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2023년 기준금리 예측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 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한경연은 국내외 경제 환경과 과거에 금리에 영향을 미친 변수를 종합해 10개 모형을 만들고 올해 국내 기준금리를 예측했다. 그 결과 평균치가 상반기 말 3.75%, 연말 4.0%로 나타났다.

한경연에 따르면 둔화세를 보였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다시 상승 폭을 키우면서 연준이 상단 기준 4.75%인 현재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한경연은 국내 물가 불안도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5.2%로 큰 폭으로 올랐으며 농산물·석유류 등의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근원물가도 지난해 8월 4.4%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근원물가 상승률(5.0%)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5.2%)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다.

한경연은 어떠한 변수가 한국의 기준금리와 연관을 가지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2001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의 자료를 활용해 한국의 기준금리와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상승률, 원유·천연가스 수입 물가 상승률,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변수는 유럽연합(EU)의 기준금리였고, 영국 기준금리, 미국 기준금리, 소비자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이 뒤를 이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물가부담과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국내 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경쟁국의 금리인상 여부와 국내 경제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금리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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