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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자 치킨·버거 줄줄이 가격 인상...외식비 부담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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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자 치킨·버거 줄줄이 가격 인상...외식비 부담에 '한숨'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4-15 16:51

원재료 물가 계속 올라 가격 압박↑...다른 업체 뒤따를 가능성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식품·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시작된 모양새다. 지속되는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와 외식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8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고, 오리지널은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인상됐다.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000원에서 2만900원으로 올랐다.

굽네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지속해서 악화했다"며 "메뉴 가격을 2만원대 이하로 유지해왔는데 부득이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선 끝나자 치킨·버거 줄줄이 가격 인상...외식비 부담에 '한숨'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이날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배달 제품 가격은 더 비싸진다. 파파이스는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치킨 ‘빅3’ 가운데 bhc와 교촌치킨이 각각 가격을 인상했다. 올들어 2월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에서 파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코코아, 설탕 등 식품 원료 가격 상승에 따라 식품업체도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외식비 가격 등 추가 상승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전년 동월 대비)로 전체 물가상승률(3.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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