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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상승률, 35개월째 전체 평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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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상승률, 35개월째 전체 평균 상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5-06 11:36

4월 외식 품목 39개 중 전달 대비 내린 품목 없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외식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돌았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다.

이로써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이 2021년 6월부터 35개월째 이어졌다.

다만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4.3%, 2월 3.8%, 3월 3.4%, 4월 3.0% 등으로 계속 둔화하면서 전체 평균과의 격차를 0.1%포인트까지 좁혔다. 이는 2021년 6월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가장 작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도 둔화세를 보이면 3년 만에 전체 평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절반 정도인 19개가 평균을 상회했다.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고 비빔밥(5.3%), 김밥(5.3%), 햄버거(5.0%),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4.2%) 등 순이다. 39개 품목 중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26개월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돌다가 2월에 역전돼 지난달까지 석 달째 전체 평균을 하회 중이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6%로 전체 평균보다 1.3%포인트나 낮다.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 35.6%인 26개는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설탕이 18.6%로 가장 높고 이어 소금(17.4%), 양주(10.6%), 건강기능식품(8.7%), 발효유(6.7%), 우유(6.2%) 등 순이다. 소주(-1.3%)와 밀가루(-2.2%), 라면(-5.1%), 김치(5.5%) 등 26개 품목은 물가가 내렸다.

반면 최근 식품·외식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외식 물가의 둔화세에는 제동이 걸리고 있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이 지난달 바른김밥 등의 가격을 인상했고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는 9개 메뉴 가격을 1천900원씩 올렸다.

맥도날드도 지난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고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다음 달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식품·외식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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