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정액급식비·6급 이하 직급보조비 인상, 저년차 기본급·정근수당 지급율 인상, 정액인상 추진 위한 노·정 공동연구회 구성·운영 등 이행 촉구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공무원보수위)결정사항이행촉구2차연좌집회.(사진제공=공노총)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2일(목)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석현정 위원장과 공노총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 이행 촉구 2차 연좌 집회를 진행했다.
공노총은 내년도 청년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6월과 7월 대규모 대정부투쟁을 전개했고, 7월 22일(월) 공무원보수위가 종료된 이후에는 7월 31일(수) 기재부 장관 자택 1인 시위를 시작으로 8월 6일(화)과 7일(수) 1박 2일 동안 정부세종청사 일대에서 노숙투쟁과 총궐기대회 등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공노총은 정부에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의 원안 이행을 촉구하고자 지난 8월 9일(금)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1차 연좌 집회를 진행한 데 이어, 22일(목) 2차 연좌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연좌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에 올해 공무원보수위에서 결정한 '25년도 공무원 임금 5급 이상 2.5%·6급 이하 3.3% 인상,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 각각 1만 원· 2만 5천 원 인상, 저년차 기본급·정근수당 지급율 인상, '25년도 공무원보수위 정액인상 추진을 위한 노·정공동연구회 구성 및 운영 등을 그대로 수용하고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고, 용산 대통령실과 삼각지역 일대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열악한 청년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청년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사용자인 정부는 그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청년 공무원의 살려달라는 구조에 정부는 이제라도 손을 잡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해마다 공무원보수위의 결정 사항을 무시하고 수렴청정을 일삼는 기재부의 폭주도 올해는 없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120만 공무원 노동자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뜨거운 아스팔트 위해서 외치는 분노와 절규를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