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작가 김일주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선물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국내외에 ‘해바라기 작가’로 잘 알려진 김일주 작가의
전이 2024년 9월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자인제노에서 열린다.
해바라기’ 라는 소재는 작가 개인에게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선물이며, 이 해바라기 작업을 통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에게 선물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아크릴 페인팅이 기본 작업 방식이지만 김일주 작가의 특징은 캔버스천 위가 아닌 닥지(한지)위의 작업이라는 점이다. 닥지로 만든 종이죽은 어릴 적 추억과도 맞닿아있고 그가 미술을 하게 된 모뉴멘트로 오랜 세월 캔버스의 바탕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공되지 않은 종이죽 형태의 닥지(한지)를 직접 펴서 말린 후 캔버스에 부치고 페인팅을 하는데 물감의 발색을 위해 여러 번의 붓질 공정을 거쳐야 하는 상당히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이렇게 공력과 시간을 들여야만 특유의 깊이감과 따스함이 표현된다. 켜켜이 쌓아 올린 전통 한지 바탕위에 은근히 배어나오는 따뜻한 색감은 다른 재료로 대체되기 힘들다. 김일주의 작품이 담고 있는 서정적인 안정감의 바탕이라 할 수 있다.
해바라기’는 집안의 화목과, 행운, 재물을 가져온다는 동양의 풍수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차단하고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소재이다. 김일주의 해바라기는 특유의 예술적 작품성은 물론 다양한 집안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 따뜻하고 화사한 공간을 만드는 효과가 있어 국내외의 컬렉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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