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유연수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모바일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작에선 즐길 수 없는 본작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9월 10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이번 작품만의 오리지널 요소들을 통해 원작 유저들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프로스트펑크’ IP를 처음 접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작품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크게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생존을 도모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소셜 요소와 ▲탐험 및 각종 미니게임이 가미된 아케이드로 나누어진다. 두 콘텐츠는 모두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비동기 멀티 플레이와 단순한 터치 형식의 미니 게임으로 구성된 만큼 ‘프로스트펑크’를 모르는 유저들도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게임에 새로운 깊이감을 부여해준다.
대표적인 소셜 콘텐츠로는 '특수 산업'이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공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총 5개 산업 중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산업을 중점으로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각 산업마다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거래를 통해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각 산업 분야에 대한 고증이 잘 돼 있고 부족한 물자나 기술을 다른 유저와의 특산품 거래를 통해 보충하는 등 게임의 전략성을 높여줘 얼리 엑세스 유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PvP 콘텐츠인 '글로벌 의제'도 모바일 버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게임 플레이 시 세계 각지에서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가 무작위로 발생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중 하나의 의제를 선택하고 논쟁을 위한 전문가 집단을 파견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아케이드 콘텐츠로는 원작보다 강화된 탐험 요소가 있다. 플레이어는 부족한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외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곰과 늑대 등 탐험 중에 마주한 야생동물과 간단한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을 구출해 주는 ‘동물 구조소’, 여러 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펍’, 병에 걸린 시민들을 치료하는 ‘병원’,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을 매매하는 ‘주식시장’ 등 언제든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수 준비돼 있다. 얼리 엑세스로 게임을 먼저 접한 유저들 역시 이와 같은 요소들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