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19일, 사업 전반에 대한 책임경영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사업 및 정책에 대해 'ESG 기반의 사전검토제'를 신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검토의 대상은 한국마사회의 주요 사업 및 정책 추진과 관련된 기본계획이며, 사업 주관부서가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ESG 요소를 바탕으로 설계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 점검을 한 후 최종 결재 상신하는 방식으로 검토가 이루어진다.
체크리스트는 총 5개 분야(▲환경, ▲인권, ▲의사결정, ▲내부통제, ▲정보공시) 12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예를 들어, 환경 분야에는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대한 대책 여부, 인권 분야에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여부‧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려 여부 등 항목이 포함되었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제도를 마련할 때 말산업 이해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 및 지역사회에 대한 영향력까지 폭넓게 고려하고자 했다. 사전검토제가 ESG를 고려한 합리적인 사업·정책 추진과 리스크 관리의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ESG마인드 내재화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