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화비전이 국내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칩셋 기반의 차세대 영상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세계보안엑스포 2026(SECON 2026)’에 참가해 최신 시스템온칩 ‘와이즈넷9’을 탑재한 AI 카메라와 영상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화비전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와이즈넷9 기반 저조도 영상 기술이다. 와이즈넷9은 이미지 개선과 AI 영상 분석을 각각 별도 신경망처리장치가 담당하는 구조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상 품질과 분석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저조도 환경을 구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산업 현장용 영상보안 솔루션도 함께 소개됐다. 한화비전은 공장과 물류, 교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영상보안 기술을 시연하고, 현장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 기능인 AI 기반 동적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술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민감 정보를 가려 모니터링 화면에서 객체를 실루엣 형태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설계와 운영, 유지보수까지 장비 운용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도 선보였다. 설계 지원용 ‘디자인프로’, 다수 장비 원격 설정용 ‘콘피그프로’, 장비 상태 실시간 점검용 ‘헬스프로’ 등이 포함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와이즈넷9을 기반으로 AI 영상보안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 고도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