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주문건수 18만 건을 기록하며 TV숏폼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다고 12일 밝혔다.
TV홈쇼핑 방송에 숏폼을 적용한 ‘300초 숏핑’은 5분 이내에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TV숏폼이다. 홈쇼핑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단기간 방송으로 기획단계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고객 유입 확대를 목적으로 과감하게 론칭한 결과 현재까지(24.3/4~25.3/11) 방송 450 회 동안 주문건수 18만 건을 기록했다.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300초 숏핑’에서 판매한 상품의 분당 평균 주문건수는 일반 식품 방송 대비 2배, 생활가전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가공식품(20%), 생활가전(20%), 생필품(16%)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300초 숏핑’의 성공 요인은 ▲초특가 ▲직관적 쇼핑 경험 ▲틈새공략에 있다. 초특가를 내세워 짧은 시간 동안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컬러, 디자인 등 판매 구성을 최소화해 직관성을 높임으로써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을 단축시켰다. 하루 최대 2회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틈새 공략해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매주 금요일 오전 ‘300초 숏핑’ 직후에 진행되는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의 올해 주문건수(25.1/1~25.3/11)는 일반 패션 방송의 2배를 웃도는 등 후속 방송과의 시너지 효과도 두드러졌다.
롯데홈쇼핑은 ‘300초 숏핑’을 통해 생필품, 지역 특산물을 주로 판매했던 론칭 초기와 달리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소형가전, 패션잡화, 침구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 중이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숏폼 열풍을 반영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18만 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하며 TV숏폼 콘텐츠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 판매 상품을 확대하고, 먹방, ASMR 등 다양한 진행 방식을 도입해 쇼핑의 재미까지 더하며 고객 주목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