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부터 29일까지 개최
꽃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다
(더파워뉴스=민진 기자) 로하갤러리는 2025년 4월 3일부터 29일까지, 박소희 작가의 개인전 '花”(화)의 여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 그 중에서도 꽃을 통해 인간 삶의 여정을 탐구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희 작가는 "꽃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생명력의 가장 화려한 결과물"이며,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소리 없는 발버둥으로 이루어진 한 겹 한 겹의 꽃잎들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아우르는 소재"라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작가는 꽃이라는 소재에 집중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관찰하고 작업한다.
작가는 “인간이 탄생에서 소멸까지 가는 여정 안에서 희노애락을 겪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멸을 받아들여야 하는 인간사의 하향곡선 속에서, 각자 처한 상황과 환경은 다르지만 극복에서 오는 행복을 추구한다”고 말하며, 삶의 여정을 꽃에 비유한다.
이를 통해 작가만의 극복과 행복을 캔버스 위에 담아냄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도 소리 없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해낸다.
작품 속 꽃의 독특한 색감은 우리가 알던 색과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준다. 꽃의 전통성과 작가의 현대적인 색의 감성은 온고지신을 떠오르게 한다.
로하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에 대해 "어두운 배경 속에서 강렬하게 부각되는 보랏빛의 유려한 곡선과 핑크색 튤립은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하며 회화적 깊이를 강조하는 동시에, 희망과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고 밝혔다.
박소희 작가는 작품 활동 외에 모사공으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작가의 작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로하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행복을 위한 자신만의 극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