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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준 작가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개인전 개최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5-03-19 17:52

검은 산수 - 마음의 흐름(mind stream)
우주의 대자연과 하나가 되다

양규준 작가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개인전 개최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사진- 갤러리 자인제노 제공) 검은산수2315 73x73cm Acrylic on canvas 2023

전통 서예의 방법론과 현대적 매체를 접목해 형상화하는 작업을 추구해 온 양규준 작가의 검은 산수 <마음의 흐름(mind stream)> 전이 3월21일부터 30일까지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자인제노에서 열린다.

단순한 검은색 페인팅으로 보이는 그의 작품은 작가의 주관이 배제되고 철저하게 중립적인 관찰자의 시선을 견지한다. 검정의 캔버스 바탕에 감지되는 흰색 붓 자국이나 번짐, 얼룩은 ’산수‘의 장르와 맞닿아있다. 중첩과 농도에 의한 변화와 흘러내림은 먹이 스며들고 번지는 수묵의 느낌과 유사하다.

자연과의 일체감을 추구하는 그의 여정은 때로 불분명한 의미로 다가올 때가 있는데 양작가에 따르면 이는 “인간내면 속성 심지어 나 자신의 내면에 까지 메스를 대어 그 속을 환히 들여다봤으면 하는 충동이 느껴져서”라고 말한다.

백두대간 덕유산 능선을 바라보며 무주 안성 벌을 달리면서 우주의 심연에서 대자연과 하나가 되는 장엄함을 느끼는 것이 양규준 작가가 꿈꾸는 세계라고 강조한다.

유년시절 서예의 기억, 겨울 아침 한옥의 얼었던 창호지가 녹으면서 만들어낸 얼룩들에 대한 형상과 환영이 작가에게는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고 한다. 캔버스와 아크릴이라는 서양적 미술재료로 동양의 수묵효과를 탄생시키는 그의 작업은 계획과 우연의 만남, 이성과 감성, 채움과 비움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교차시킨다. 마치 아무 것도 없는 듯하면서도 미지의 풍경을 구사하는 그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모호함 속의 사색을 경험케 한다.



양규준 작가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개인전 개최
(사진- 갤러리 자인제노 제공) 검은산수2319 73x73cm Acrylic, mixed media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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