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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K브랜드 수출+해외 브랜드 유통’ 투트랙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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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K브랜드 수출+해외 브랜드 유통’ 투트랙 전략 본격화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6-17 13:41

롯데홈쇼핑, ‘K브랜드 수출+해외 브랜드 유통’ 투트랙 전략 본격화
롯데홈쇼핑이 K-브랜드의 해외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아우르는 ‘양방향 글로벌 유통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 침체된 내수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유통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모양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해외 유망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와 유통을 시작하고, 해외 수출 전담 조직을 확대하는 등 양방향 유통 구조 구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는 국내 유통망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단독 수출 중인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는 지난달 22일 대만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K-뷰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 ‘샵채널’을 통해 자체 기획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린넨 셔츠·팬츠 등 주요 품목이 매진됐다. 브랜드 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소재와 스타일링을 설명하는 ‘현지 맞춤형 콘텐츠 전략’도 주효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우수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 사업도 순항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AIGLE)’의 독점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 정규 매장을 열고 온라인 자사몰도 론칭했다. 이달 20일부터는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레인부츠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또 지난 4월에는 글로벌 패션 편집숍 ‘아프트(APTE)’를 온라인에 오픈해,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 이탈리아 친환경 브랜드 ‘우프웨어’ 등 7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아프트의 월평균 매출은 론칭 당시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장은 “롯데홈쇼핑은 이제 단순한 TV 홈쇼핑 채널이 아니라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를 잇는 양방향 전략을 통해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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