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편의형 육수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소재로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 ‘육수커플’ 영상이 누적 조회수 4,000만 회에 육박하며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육수커플’ 영상은 2545세대를 겨냥한 1분 분량의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로, 배우 변요한과 차주영이 부부로 출연해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를 기반으로 총 5편이 제작됐다. 영상은 지난 4일 업로드 이후 2주 만에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누적 조회수 4천만 건에 근접했다.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은 링 형태의 코인육수 제품으로,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어 간편한 요리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아 왔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소비자층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커플·부부 중심의 ‘공감형 스토리 영상’을 기획, 자발적 확산과 브랜드 몰입도를 동시에 노린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회사 측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타깃층의 생활과 감성에 맞춘 디지털 콘텐츠로 접근했다”며 “유머와 공감을 기반으로 유저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의 인기로 제품 검색량은 10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커머스를 통한 실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텐츠 완주율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클릭 전환율은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영상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럭셔링 커플 챌린지’라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시작했다. 콘텐츠 속 대사를 활용해 연인 혹은 부부와 함께 질문하고 반응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는 방식이다. 회차별 주제에 따라 10주간 진행되며, 명품 커플링, 호텔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환경에 맞춘 콘텐츠 분석과 타깃 맞춤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도 소비자와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진화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