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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비타민' 오쏘몰, 제품 설계·포뮬러 차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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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비타민' 오쏘몰, 제품 설계·포뮬러 차별점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6-27 14:09

'멀티비타민' 오쏘몰, 제품 설계·포뮬러 차별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1위'를 표방하는 브랜드가 많지만, 일부는 특정 온라인몰 순위나 짧은 기간의 실적을 근거로 내세워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기도 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2024년 국내 전 유통채널 기준 멀티비타민 판매 1위는 독일 브랜드 ‘오쏘몰(Orthomol)’로 나타났다.

최근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고농축 비타민 제품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휴약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쏘몰을 포함한 일반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일상 식이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용도로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오쏘몰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 B군과 C는 수용성 영양소로, 과잉 섭취 시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휴약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오쏘몰은 독일 본사 제품을 단순 수입하지 않고, 국내 소비자의 식습관과 대사 특성을 고려해 조정한 포뮬러를 적용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이뮨’, ‘바이탈M’, ‘바이탈F’ 등은 수입사인 동아제약을 통해 한국형 포뮬러로 제공되며, 제품 설계 과정에는 수년간의 영양 분석과 조정 작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독일 내수용 제품이 고함량이라 더 우수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전문가들은 체격과 식단 등이 다른 국가의 기준을 국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고지방·고열량 식단에 익숙한 독일과 달리, 한국인의 식습관에는 과잉 섭취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또한, 오쏘몰은 주요 성분을 액상 형태로 제공해 흡수율을 높이고자 한다. 수용성 미량영양소는 액상 형태에서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쏘몰은 여러 성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제품과 비교해 액상 성분 수나 함량이 높다는 점만으로 제품 효과를 일반화하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오쏘몰은 독일에서 제조돼 국내에는 수입사 유통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 관련 기준은 현지 및 국내 규정을 동시에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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