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CJ제일제당의 매운맛 김치 브랜드 ‘습김치’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습김치는 ‘매울 때 내는 소리’를 의미하는 신조어 ‘습’을 브랜드명으로 내세운 과감한 콘셉트와 한글 중심의 실험적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반 식품 포장과는 차별화된 직관적이고 강렬한 패키지 구성, 위트 있는 네이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4월 출시된 습김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과 디지털 환경에 맞춰 기획된 제품으로, SNS를 중심으로 ‘습’이라는 키워드가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7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7만5000여개에 달했으며, 이달 초에는 후속 제품 ‘습 파김치’도 출시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 고유의 매운맛을 전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 스토리를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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