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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전망 3년6개월째 ‘빨간불’…반도체 심리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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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전망 3년6개월째 ‘빨간불’…반도체 심리도 급락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8-29 10:5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6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며 장기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반도체 업종 심리가 한 달 새 급락하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더 얼어붙은 모습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3.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번 수치는 2022년 4월(99.1) 이후 42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도는 최장 부진 기록을 다시 썼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92.6, 비제조업은 93.8을 기록하며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에서는 비금속 소재·제품(66.7), 금속·금속가공 제품(80.8), 섬유·의복(84.6), 목재·가구·종이(85.7), 석유정제·화학(92.3), 일반·정밀기계·장비(94.7) 등이 100을 밑돌았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 업종은 전월 111.1에서 94.7로 16.4포인트 급락했다.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부과 확대 가능성이 불확실성을 키운 결과다.

금속·금속가공 제품은 관세 부과 여파로 3개월 연속 80선을 밑돌았고, 시멘트 제조업이 포함된 비금속 소재·제품도 5개월 연속 80을 하회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전기·가스·수도(73.7), 건설(83.7), 운수·창고(95.5) 업종이 부진 전망을 보였다. 반면 여가·숙박·외식(107.7), 과학·기술·사업지원서비스(106.7) 등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조사 부문별로도 △투자(90.6) △내수(91.7) △수출(92.6) △고용(93.2) △자금 사정(93.4) △채산성(94.9) 등 모든 지표가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재고(104.0)는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이는 오히려 재고 과잉으로 부정적 의미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의 통상 불확실성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이 겹치며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이 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설·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내수 경기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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