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남부스포츠클럽 최승식 회장(왼쪽)과 김대원 날아라드론협동조합 이사장이 협약서를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광산남부스포츠클럽 제공)
[더파워 박연오 기자] 최근 국방부가 '50만 드론전사'를 양성키로 하는 등 드론 활용도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5일 광주광역시 ‘광산남부스포츠클럽’과 ‘날아라드론협동조합’이 드론산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드론 촬영·정비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드론 관련 자격 교육 및 현장 실습 제공 ▲재직 근로자,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다양한 대상 맞춤형 교육 지원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안내 서비스 협력 ▲상호 인지도 제고와 지역사회 연계 활동 강화 등을 적극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분야에서 준비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취업 및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기간은 특별한 해지 사유가 없는 한 매년 자동 연장되며, 구체적인 실행 과제는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광산남부스포츠클럽 관계자는 “드론은 스포츠와 교육 현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과 주민들이 드론을 직접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날아라드론협동조합 관계자는 “드론 촬영·정비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드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